튀긴 새우를 토마토 케첩과 두반장으로 만든 소스에 버무려 먹는 요리이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가 배인 새우튀김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중국의 깐쇼새우를 변형한 음식인데, ‘깐쇼’는 ‘간사오’라는 중국식 조리법을 가리키는 말로서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조려서 말리는 방식이다.

두반장과 간장을 사용하여 만든 깐쇼새우가 매콤한 맛을 덜어내고 달콤한 맛을 강조하게 되면서

케첩이 들어간 칠리새우가 만들어졌다.

그 결과,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강한 깐쇼새우에 비해 칠리새우는 달콤한 맛이 주를 이룬다.

칠리새우가 한국에서 유명해지면서 둘을 같은 요리 명칭으로 쓰기도 한다.

중간 크기의 새우를 골라 껍질을 벗겨 손질한다.

등쪽의 내장은 이쑤시개나 칼로 제거해야 한다.

 소금과 후추, 청주로 간을 한다.

계란, 전분, 밀가루를 풀어 간한 새우에 튀김옷을 입히고 두 번에 걸쳐 기름에 튀겨낸다.

 마늘과 생강, 대파는 다져서 준비한다.

팬에 고추기름을 넣어 달군 뒤 손질한 마늘, 생강, 대파를 넣고 두반장, 토마토 케첩과 함께 볶는다.

설탕과 물, 식초를 차례로 넣어 한 번 더 끓인다.

완성한 소스에 튀긴 새우를 넣어 버무린다.

새우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노화를 방지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새우는 지방이 낮으면서도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체중 조절 시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