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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실습 1 2020-10-14






바게트는 프랑스빵이고 가늘고 길쭉한 몽둥이 모양이다.

바게트의 어원도 프랑스어로 "막대기나 몽둥이(wasd or baton)" 를 뜻한다.

바게트라는 이름은 1920년대부터 사용되었는데 왜 바게트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는지는 정확한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다.

겉은 툭툭 소리가 날만큼 단단하고 속 안은 부드러워 반전이 있는 빵이라고 말할 수 있다.

프랑스의 바게트에서 놀라운 점을 찾아 볼 수 있는데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 이4개의 재료만으로 만들어야 하고

재료 규정을 식품법으로 엄격히 규정하고 있는데 이 법에 따르면 정해진 기본 재료가 아닌 다른 재료를 추가로 사용해서

만든 빵은 바게트라는 이름을 붙이고 판매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시 (1788~1789년)가난한 사람들은 껍질도 제대로 벗기지 않은 곡식으로 만든 시커멓고 질 낮은 빵을 간신히 구해 하루 끼니를  때우거나

그것도 구하지 못해 꿂주려야 했던 반면 부자들은 여전히 하얀 밀가루에 버터를 넉넉히 넣은 빵을 먹었다.

이렇게 가난한 사람들의 불만은 계속 쌓여갔고 '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프랑스 혁명에서 성난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에서 볼 수 있듯이 빵은 식량을 상징하며 빵이 프랑스혁명에서 갈등의 중심이 되었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후 1793년 11월 국민공회에서 빵의 평등권이 만들어 졌고 빵의 평등권이란 가난한 사람이든 부자든 간에

누구나 같은 품질의 빵을 사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빵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오직 한 종류의 빵만을  만들어 팔아야 한다는 선언으로

빵의 길이는 80cm 무게는 250g으로 제한을 두었고 이 조항으로 인해 만들어진 빵이 바로 바게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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